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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서 올립니다 ㅠ.ㅠ
조회 1568
첨부파일
회원이미지이성수
2012-07-28 00:17:10
       
조선어문실내수업을 통한 말하기능력 배양(길림성 화룡고급중학교 리명춘)
 
의견서 – 부산 백양고등학교 이성수
 
의견서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 읽고 궁금한 것들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1.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네 가지 활동이 어문활동의 중심이 되는 것은 남한과 같다. 또한 진학시험 때문에 읽기, 쓰기에 치중하고 말하기 능력을 소홀히 하는 것 역시 비슷하다. 남한의 경우는 말하기 활동 자체가 일상생활 속에 있기 때문에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지만, 조선족의 경우 조선어문 자체가 점점 외국어처럼 낯설게 변해가고 있지 않은가? 조선족이라고 해도 조선어가 서툰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말하기 활동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해야 할 것 같다.
2.     질문을 통해서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는 사례 소개를 흥미롭게 보았다. 그런데 세 가지 사례가 모두 소설, 수필과 같은 산문문학 영역이었는데, 시와 같은 운문문학, 또는 문학작품이 아닌 산문(비문학)의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질문을 하였는지 그 사례가 궁금하다. 또한 산문문학 영역 안에서도 질문의 주된 초점이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 가 있었는데, 작품 바깥의 사항 이를 테면 작가의 창작 의도, 당시 독자들의 수용방식 등에 대한 질문은 어떻게 처리하였는지 궁금하다.
3.     소개된 사례에는 교사의 지도와 질문 내용은 상세하게 나와 있으나 학생들이 말한 내용은 소개되어 있지 않다. 교사의 질문에 학생들이 다양한 대답을 하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의 발표내용이 정리되어 있다면 그것을 한번 살펴보고 싶다. 남한의 학생들은 토론 활동에서는 활발하게 발언을 잘하는 학생이라고 해도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발표할 때는 짧고 간단하게 발언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조선족 학생들의 발표 태도와 발언 방식 등이 어떠한지 궁금하다.
4.     학생들의 발언을 시정할 때 지적하는 군말, 틀린말, 사투리 등에 대해 시정하는 원칙이나 기준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그 기준은 교사 개개인에 따라 다른 것인지 아니면 교사가 모두 지켜야할 교육 당국의 지침이나 지도수준에 대한 규정이 따로 있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5.     말하기 영역이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남한과 조선족 학교가 놓인 상황은 비슷하다. 최근 남한에서는 토론 대회, 토론형 수업 등이 활발하게 펼쳐지면서 말하기 영역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남한의 교사들이 말하기 영역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다는 것에 동감하고 있었고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처럼 조선어문 교사들 사이에서도 말하기 영역에 대한 관심과 지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공통의 합의는 있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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