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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국어교사모임 바로가기



우리말교육대학원
 
   원장 인사 
 

 

우리말교육대학원은 사단법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이 여러 해를 두고 고민하고 의논한 끝에 문을 열었습니다.

우선 한 해에 스물다섯 사람을 정원으로 하는 석사 과정에서 시작하고 박사 과정까지 나갈 것인지는 좀 더 생각하고

의논해서 결정하려 합니다. 우리말교육대학원의 모든 것은 입학한 교사들의 것이고, 전국국어교사모임 회원들의 것이고,

나아가 우리나라와 겨레의 국어교육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나라와 겨레의 국어교육은 앞으로 몇 백 년 동안 쉬지 않고 탈바꿈시켜 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굳게 믿습니다.

몇 만 년을 쓰면서 겨레를 이루어온 우리말이지만, 나라와 겨레 동아리가 나날의 삶을 가꾸며 꾸려가는 우리말이지만,

이것을 어떻게 갈고 닦으며 배우고 가르쳐서 우리 모두의 사람과 삶과 세상을 살리고 드높일 수 있는지 그 길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국어교육을 쉬지 않고 탈바꿈시킬 수 있는 참된 힘이 교사에게서만 나온다고 생각하고, 교사의 참된 힘은 올바른 앎에서만 솟아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말교육대학원은 국어교육을 탈바꿈시키고자 나서는 교사들에게 그런 앎을 안겨드리려고 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안에 있는 학자를 샅샅이 찾아 국어교사의 참된 힘이 되는 지식을 지닌 분들을 강사로 모시고 교사들의 앎을 담금질하고자 합니다.

스스로 교사로서의 삶을 보람차게 드높이고 학생을 살리고 교육을 살려서 마침내 겨레와 인류의 앞날을 밝히는 횃불로 일어서고 싶은 국어교사의 방문을 기다립니다.

제 몸과 제 집안의 평안에 못지않게 이웃과 인류의 행복을 걱정하는 국어교사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참된 교사의 삶에서 가장 큰 보람을 찾고 자랑을 느끼는 국어교사의 입학을 기다립니다. 우리말교육대학원과 함께 우리 겨레의 국어교육을 탈바꿈시키는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